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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IT 기술로 3년새 매출 100배 '껑충'

[으라차차! 청년CEO]④ 이채현 데이블 대표 "개인별 콘텐츠 최적화 기술로 아시아 1등 도전"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입력 : 2018.03.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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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하면서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의지와 열정만으로 치열한 창업시장에 뛰어들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창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둔 청년CEO(최고경영자)들에게 '창업의 길'을 물어봤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아시아 이용자들이 하루 1번 이상 이용하는 아시아 1등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아시아 이용자들이 하루 1번 이상 이용하는 아시아 1등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기사나 관심 있을 만한 제품 광고를 어떻게 개인별로 추천할 수 있을까요. 이용자가 클릭한 모든 콘텐츠를 분석, 딱 맞는 기사나 광고를 찾아내는 플랫폼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33·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한 달에 4~5번꼴로 데이블의 ‘개인 맞춤형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를 추천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데이블은 언론, 포털 등에 개인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이용자의 선호도를 반영, 인터넷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찾아주는 서비스기술을 보유했다. 주요 사업은 ‘추천기사’와 ‘네이티브광고’(기사형 광고) 2가지다.

데이블은 이 대표를 포함해 SK플래닛 사내벤처인 ‘레코픽’(RecoPick) 출신 4명이 2015년 공동 설립했다. 레코픽에서 쇼핑몰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개발·운영한 경험이 이들의 창업자산이 됐다. 이용자가 그동안 인터넷에서 눌러본 기사나 블로그 등을 분석, 연령·성별·지역·성향 등을 추정하고 관심기사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회사는 3년 새 급성장했다. 직원은 9배, 매출은 100배 이상 뛰었다. 7000만원대였던 첫해 매출은 2016년 16억원, 지난해에는 85억5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매출목표는 200억원이다. 제휴한 언론사 및 블로그·커뮤니티 등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200곳에 이른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하겠다는 벤처캐피탈(VC) 등 기관투자자도 늘었다. 창업 초기엔 케이큐브벤처스와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에서 10억원 이상 투자받았다. 국내 VC를 대상으로 두 번째 후속투자(시리즈B)를 진행하고 있다.

'취향저격' IT 기술로 3년새 매출 100배 '껑충'
올해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연내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선 이미 상위 10개 매체 중 2~3곳에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 지역 이용자들에게 하루에 한 번 이상 콘텐츠나 네이티브광고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고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데이블의 기술은 사업화가 불가능할 뻔했다. 엄격한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이다. 이 대표는 “현재 법체계는 1000만명의 개인정보와 100명의 이메일 정보에 동일한 보안등급 수준을 요구한다”며 “데이블은 개인정보 대신 임의의 식별코드를 부여해 구별하는 방식으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벤처·스타트업 지원제도에 대해서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창업 초기 정부의 여러 지원제도의 도움을 받았지만 어떤 지원금은 사전계획부터 보고까지 서류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1억원을 받아도 실제로는 몇 백만원 쓰고 말았던 일도 있다”며 “민간 VC는 정기보고만 할 뿐 일정 금액 이하는 자금을 집행할 때마다 일일이 허락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지원항목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정작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 마케팅·법률·통역 등에는 쓸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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