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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월 10달러에 200여개 잡지 볼 수 있는 '텍스처'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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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월 10달러에 200여개 잡지 볼 수 있는 '텍스처' 인수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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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3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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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텍스처' 운영하는 넥스트이슈미디어 인수...아이폰 등 통한 뉴스정보 제공 및 서비스사업강화 포석

애플이 인수하는 디지털잡지구독서비스 '텍스트'의 홈페이지. /AFPBBNews=뉴스1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디지털잡지구독서비스 '텍스처'를 운영하는 넥스트이슈미디어를 인수키로했다고 밝혔다. 텍스처는 월 10달러 이용료를 내면 배니티페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200여개 유명 잡지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디어그룹인 콘테나스트, 매리디스, 허스트, 로저스커뮤니케이션즈, KKR 등이 소유한 넥스트이슈미디어와 텍스트를 인수키로 했다. 구체적인 거래조건을 공개되지 않았다.


텍스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려는 애플의 노력에 잘 들어맞는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애플 뉴스를 만들고 이후 아이폰으로 뉴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인수는 애플이 음악스트리밍, 모바일결제 등 서비스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과도 맥이 닿아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오는 2020년까지 서비스사업부문 매출을 4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9월로 끝난 회계연도에 약 300억 달러의 서비스사업부문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의 서비스부문사업을 담당하는 에디 큐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로부터의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고, 잡지들이 사용자들을 위해 아름답게 편집된 매력적인 기사들을 계속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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