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이스라엘군 뺨 때린 17세 팔레스타인 소녀, 징역 8개월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이스라엘군 뺨 때린 17세 팔레스타인 소녀, 징역 8개월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VIEW 5,685
  • 2018.03.22 17:15
  • 글자크기조절

지난해 12월부터 수감 중, 오는 7월 석방 예정

이스라엘 군인의 뺨을 때린 후 징역 8개월을 선고받은 팔레스타인인 아헤드 타미미(17). /AFPBBNews=뉴스1
이스라엘 군인의 뺨을 때린 후 팔레스타인의 '저항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팔레스타인인 아헤드 타미미(17)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2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타미미의 변호사 개비 라스키는 이스라엘 군사 법원이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 합의 결과를 받아들여 타미미에게 징역 8개월과 5000세켈(155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타미미는 자신의 집 앞에 서있던 이스라엘 군인 2명에게 소리를 지르고 뺨을 때리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타미미는 당시 사촌동생이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이 쏜 고무총에 머리를 맞은 것에 대해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으로 타미미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의 군사 점령에 대항하는 '저항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같은 달 집에서 체포된 그는 그동안 수감생활을 해왔다. 이날 판결로 타미미는 지난 수감 기간을 포함해 오는 7월 석방될 예정이다.


타미미 측은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검찰 측이 형을 낮추거나 가벼운 죄목으로 다루는 플리바게닝 제도를 이용해 12건의 혐의 중 폭행과 선동, 군인 직무 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팔레스타인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헤드 타미미가 부상 입은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한 이스라엘 군인인 엘로르 아자리아만큼 징역을 살게 됐다"며 "이스라엘 점령 하에서는 이스라엘 군인의 뺨을 때린 것이 팔레스타인인 살해와 같은 무게인가"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빨리 만나자" 윤석열·이재명 회담 성사 키워드는 '민생'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금투세에 뿔난 개미들(上) "이러다 다 죽어" 금투세 압박…개미들 혼돈의 대탈출 시작된다

이슈패키지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선임기자가 판다
선임기자가 판다
PADO
PADO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