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동인하이텍·젤리컵·구공탑, '산업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구원희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18 제4회 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광천김(대표 김재유)이 식품대상을 받았다. 동인하이텍(대표 황도연)과 젤리컵(대표 이현민), 구공탑(90TOP, 대표 윤규미)은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식 광천김 차장(오른쪽)이 식품대상을 수상하고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광천김은 국내외 12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조미김 생산업체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해외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얻은 큰 성과로 '글로벌 광천김'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종합식품회사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도연 동인하이텍 대표(오른쪽)가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하고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와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업력 30년을 자랑하는 동인하이텍은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냉·온수매트용 엔진을 개발한 업체다. 업체 관계자는 "이 엔진은 회사가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인하이텍은 최근 자체 냉·온수매트 브랜드 '휴드림'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현민 젤리컵 대표(오른쪽)가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하고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젤리컵(대표 이현민)은 어린이용 화장품 브랜드 '뿌띠슈'로 전국 45개 매장을 확보한 회사다. △수성 매니큐어(네일 제품) △립글로즈 △블러셔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했다. 특히 '자연 유래 성분'을 써 어린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키즈 코스메틱을 공급하고 있다. 젤리컵 관계자는 "네일 제품은 물로 씻어 지우는 '수성'이면서 제품 뚜껑 부분이 귀여운 캐릭터 모양이라 인기가 많다"며 "스토리텔링이 있는 캐릭터 화장품으로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했다.

윤규미 구공탑 대표(오른쪽)가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하고 윤병훈 머니투데이 전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구공탑은 GPS(위치정보시스템) 기반의 '자외선 정보'에 맞춰 화장품 수정 시간 등을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알려주는 'IoT(사물인터넷) 화장품'으로 이목을 끈 뷰티 스타트업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17 여성 창업 아이디어 발굴 패키지'와 '제3회 인천스마트물류 창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획득한 바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 '오오티유'(OOTU)를 통해서는 노화 방지 및 수분 보습 제품을 주력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