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류마티스 관절염 등 치료제 결과 주목-골든브릿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3일 강스템바이오텍 (2,675원 ▼300 -10.08%)에 대해 내년에 발표될 아토피 피부치염제와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크론병치료제의 임상 결과에 따라 상업성 있는 제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2012년 줄기세포 GMP센터를 준공했고, 독자적인 줄기세포 분리 및 대량배양기술 개발로 줄기세포 대량생산에 대한 체제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동종 줄기세포를 이용해 대량생산함에 따라 상업성 있는 제품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9년에 임상에 대한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 라이선스아웃(L/O)이나 상업성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Furestem AD,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Furestem RA, 크론병치료제 Furestem CD, 퇴행성 골관절염치료제 Furestem OA 등을 개발 중이다.

아토피 피부염치료제는 2019년 하반기에 3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0년 출시를 예상했다. 2019년에는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서 유럽임상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에 한국 식약처로부터 승인된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Furestem RA는 33명의 환자대상으로 2018년 말까지 투약하고 2019년 하반기쯤에 결과보고서가 나올 가능성을 제기했다.

크론병치료제 Furestem CD도 1/2a상이 진행 중으로 2018년 중에 마무리 돼 2019년 하반기쯤에 결과보고서가 발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하 연구원은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