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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원장도 낙마...사상 초유의 사태로 금감원 패닉

예상보다 빠른 결정에 충격...후임 원장 선임까지 원장 공백 길어질 가능성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입력 : 2018.04.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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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국회의원 시절 행위에 대해 위법이라고 판단 내림에 따라 김 원장의 사퇴가 불가피해졌다. 금감원은 연이은 원장 낙마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다.

◇초유의 금감원장 연속 낙마= 선관위 판단에 따라 김 원장은 사퇴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 2일 취임한지 2주일 만이다.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취임 6개월만에 자잔 시퇴한데 이어 후임 원장이 최단명 금감원장 기록을 다시 쓴 셈이다.

금감원은 내부적으로 충격에 빠졌다. 김 원장의 거취 논란이 계속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면서 이렇게 빨리 물러날 것으론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관위 발표를 앞둔 이날 저녁까지만 해도 선관위에서 위법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게다가 대통령의 금융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국민들의 지지도 크다는 판단에 오히려 금융개혁의 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었다.

거취 논란에 휩싸인 김 원장은 이 때문에 오히려 광폭행보를 보이며 금융개혁의 적임자임을 외부에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 원장은 선관위 발표를 앞둔 이날도 저축은행 사장들을 불러모아 고금리 대출 관행을 질타하고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금감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안들을 중심으로 금융개혁 과제를 발굴해 왔다.

◇금감원장 공백 길어지나..관료 배제 가능성 커= 금감원은 또다시 수장 공백 상태에 빠지게 됐다. 기간은 최흥식 전 원장이 사퇴 때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 전 원장 사퇴 후 김 원장 내정까지는 20일도 걸리지 않았다. 청와대가 이미 김 원장을 낙점해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명의 원장이 잇따라 낙마함에 따라 인사권자로선 검증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논란을 피하는 무난한 선택을 하려면 해당 분야 관료 출신을 임명하면 되지만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금융권을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분야로 지목한 발언이었다. 이 때문에 청와대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임 원장을 관료 출신에서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혁적인 외부 인사를 다시 발탁할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권에선 김 원장 낙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미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 주진형 전 한화증권 사장 등이 후임 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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