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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의 화답? 현대차그룹주 강세

[오늘의포인트]현대차 주주환원 수혜 기대… 현대차2우B 한때 11% 급등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입력 : 2018.04.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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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의 화답? 현대차그룹주 강세
현대차그룹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현대차그룹주가 동반 강세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주 홍콩에서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만나 현대모비스를 지배회사로 하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신 현대차에 배당 확대, 무수익 자산 활용 방안 검토, 투명한 지배구조 개편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에 주목했다. 엘리엇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3사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대차가 배당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 (111,500원 상승1000 0.9%)는 전날대비 4000원(2.61%)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선주 3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액면가 기준 최저우선배당률 2%를 주는 현대차2우B (70,500원 상승1100 -1.5%)는 장 초반 11% 이상 급등했다가 현재 4% 이상 오르고 있다. 최저우선배당률 1%를 지급하는 현대차3우B (62,700원 상승100 0.2%)는 2.78%, 보통주 대비 연1% 추가 배당을 주는 현대차우 (65,100원 상승800 -1.2%)는 3.90% 상승중이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 (177,500원 상승2500 -1.4%)현대글로비스 (119,500원 상승1000 -0.8%)도 각각 0.81%, 4.82% 강세다. 기아차 (31,400원 상승400 1.3%)는 0.48% 오르고 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비스의 분할합병을 예상하지 못했을 엘리엇은 3사의 보유 자산(자사주와 계열사 지분)과 이익잉여금을 고려하면 현대차 비중이 높을 것"이라며 "주주환원 접근에서 현대차를 우선적으로 주목한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현대차가 자사주 2조원(6.0%), 계열사 지분 9조6000억원, 이익잉여금 48조9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상향하고,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특별배당·경영효율화 등 개선 영역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현대차의 배당확대가 불가피해 우선주 투자가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5.2%와 2.3%의 지분을 보유 중인데, 정 회장의 존속 모비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선 정 부회장의 배당을 통한 현금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현대모비스의 모듈·애프터서비스 사업 부문을 떼어낸 뒤 이를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고리 4개를 모두 끊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30일 분할합병이 끝나면 정몽구 회장 부자는 합병 글로비스의 지분 15.8%를 보유하게 된다. 정 회장 부자는 보유한 합병글로비스 주식 15.8%를 기아차가 보유 중인 모비스 지분 16.9%와 스왑(주식교환)한다. 이후 정 회장 부자는 현대제철과 글로비스가 각각 보유 중인 모비스 지분 5.7%, 0.7%를 사들일 계획이다.

지분거래가 끝나면 정 회장 부자는 모비스 지분 30.3%(정 회장 기존 모비스 지분 7.0% 포함)를 보유하게 된다. 글로비스 보유 지분 비율과 향후 승계 등을 감안했을 때 지분거래 과정에서 정의선 부회장이 모비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하세린
하세린 iwrite@mt.co.kr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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