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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분기 연속 2000억대 이익 "건설·상사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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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분기 연속 2000억대 이익 "건설·상사 날았다"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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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4.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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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1Q 영업익 2090억원, 전년比 52.6% 증가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이 4분기 연속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과 상사 부문 약진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2.6% 급증했다.

삼성물산은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1.5% 증가한 7조4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90억원으로 같은 기간 52.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93% 증가한 363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로 지난해보다 73.6% 뛴 15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9950억원으로 10.5% 늘었다. 플랜트 매출 상승에 힘입은 결과다.

상사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290억원, 580억원으로 16%, 34.9%씩 늘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으며 트레이딩 호조 및 오거나이징 수수료 수익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영업손실 10억원) 대비 적자폭은 줄었다. 리조트부문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 역시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화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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