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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 군사훈련 키리졸브연습이 시작된 지난 2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미8군사령부 캠프험프리스에서 치누크(CH-47) 헬기가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 |
키리졸브 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연습이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병력과 장비 전개를 수반하는 야외 실기동 연습인 독수리훈련(FE)과 키리졸브 연습 2가지로 나뉜다. 한미 군 당국은 통상 한 달 가량 진행하는 독수리훈련을 지난 1일 시작했고 이번 주 초 키리졸브 연습에 돌입했다.
독수리훈련도 남북 정상회담에 맞춰 사실상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앞서 " 키리졸브 연습은 4월 중순부터 2주간, 독수리훈련은 4월 1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종료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우리 군의 의장대 사열이 진행된다. 군의 의장대 사열은 중세 시대에 통치자가 방문자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의식행사에서 유래했지만 현대에 이르러 주요 국가행사 시 방문자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식으로 행해진다.
1·2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우리 대통령이 북한군의 의장대 사열을 받았다. 군 당국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남북 정상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의미로 3군(육‧해‧공군) 의장행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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