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씨생명과학, ‘관절건강 개선 천연리포좀’ 기술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생명공학 전문기업 엠앤씨생명과학이 24일 ‘관절건강 개선 천연리포좀(CPS) 제조방법 등’에 대한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엠앤씨생명과학 조인틴(제품)/사진제공=엠엔씨생명과학

엠앤씨생명과학은 이번 기술특허가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55세 이상 약 80%가 관절과 연골 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신체의 활동성 저하는 삶의 질까지 낮추게 된다. 즉, 관절 건강은 삶의 질과 연관되어 있기에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

해당 특허는 ‘표고MOF 셀포좀’과 ‘로즈힙 셀포좀’을 함유한 관절건강 개선 식품 및 약학조성물 제조기술이다. 영양성분은 체내 흡수율 등에 따라 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리포좀과 같은 생체 약물 운반체를 활용하지만 제형이 불안정하고, 용매, 방부제 등에 합성 물질이 포함되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

이러한 리포좀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유용한 물질을 체내로 안전하게 전달,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셀포좀(CPS)이다. 셀포좀은 인체의 세포막 구성 성분인 인지질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하여 영양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즉, 이번 엠앤씨생명과학의 기술특허는 ‘표고MOF’와 ‘로즈힙’이 지닌 유효성분을 인체에 전달하여 우수한 항염 및 관절염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특허기술은 2016년 이미 ‘조인틴’이라는 제품에 적용되어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번 특허를 통해 엠앤씨생명과학의 우수한 기술력이 다시 한 번 규명된 만큼 해당 제품은 물론이고 추후 관련 신제품 개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