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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된 롯데월드타워 31층에 고민깊은 롯데GRS

한강 야경 보면서 식사 입소문, 시간대별 출입자 500명 제한...회전율 높이기위한 방안 모색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입력 : 2018.05.1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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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31층 스카이31 푸드애비뉴/사진=롯데GRS
롯데월드타워 31층 스카이31 푸드애비뉴/사진=롯데GRS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카이31'을 놓고 롯데그룹 외식업 계열사인 롯데GRS가 고민에 빠졌다. 고객들 사이에서는 '데이트 성소', '서울 최고의 일몰, 야경 감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수익은 기대에 못미쳐서다.

10일 롯데GRS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롯데월드타워 31층에 개설된 스카이31내 푸드애비뉴는 잠실일대 경치를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특히 한강과 석촌호수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창측은 자리경쟁이 치열하다.스카이31은 1000여평 규모로 절반은 컨벤션 센터이며 나머지 반이 푸드애비뉴로, 롯데GRS의 계열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 현재 입주한 매장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나뚜루, 소담반상, 타이누들&라이스, 호호카츠, 빌라드샬롯 등이다.

푸드애비뉴는 애초 롯데월드타워 입주사 직원들의 식사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중층부 오피스 공실을 채우는데 시간이 걸림에 따라 외부고객에 이를 개방했다.

이용객은 입구에서 출입증을 받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들어갈 수 있다. 쾌적한 공간 유지를 위해 시간대별 입장 인원은 500명으로 제한된다. 이 때문에 점심과 저녁시간을 앞두고 1층 로비에는 푸드애비뉴로 올라가려는 이용객들이 장사진을 친다.

문제는 외부 입장객수가 제한되고 입장한 이용객들이 자리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회전율이 다른 매장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이다. 고객이 더 많이 찾아야 하는 외식업체로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인 것이다.

게다가 사무실 공실을 완전히 채우는데 적지않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입지조건이나 건물의 상징성이 있어 주로 외국계 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입주 대상 기업들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서다. 당분간 외부고객을 더 받아야하는 셈이다.

롯데GRS 내부에서는 고객들이 전망을 즐기기 위해 찾는 만큼 건물 출입을 유료화하거나 메뉴 가격을 높이는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지만 자칫 고객들의 반발을 살 것을 우려한다. 회사 관계자는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추가 요금을 받을 경우 고객 불만이 커질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내부적으로 회전율을 높이기위한 방안과 비용 절감책을 모색중인데 당분간은 현재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조성훈 search@mt.co.kr

조성훈 산업2부 차장. 소문을 경계하고 사실을 좇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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