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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서 114명 탑승 항공기 이륙 직후 추락...1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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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서 114명 탑승 항공기 이륙 직후 추락...100명 이상 사망

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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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1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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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명을 태운 보잉 737 여객기가 18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14명을 태운 보잉 737 여객기가 18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3명의 승객이 생존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에 따르면 국영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의 보잉 737-200 항공기가 이날 오전 11시 아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이륙한 이후 아바나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농업지역에 추락했다고 쿠바국영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쿠바의 동부 도시 올긴을 향하던 이 비행기에는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05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 등 총 114명이 탑승했다.

추락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목격자들은 큰 폭발음이 들린 이후 검은 연기기둥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현재 추락현장에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고현장을 방문한 미겔 다이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14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에서 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생존했다"며 "당국이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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