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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고급빌라 건설사 변신 성공 "2Q 순이익 6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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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고급빌라 건설사 변신 성공 "2Q 순이익 60억원 확보"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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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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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매출액 44.6억원..전년比 380.2% ↑ "2Q 필룩스 주식 매각 차익 반영으로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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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417원 ▼13 -3.02%)이 1분기 본격적인 고급빌라 건설 전문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도곡동 카일룸 건설과 특별이익 발생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13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23일 상지카일룸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44억5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6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상지카일룸은 홈네트워크사업 및 정보통신망구축사업을 영위하다 지난해 12월 상지건설을 흡수합병하면서 고급빌라 건설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곡동 카일룸과 논현동 카일룸을 개발하고 있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도곡동 카일룸 공사 수익이 반영되면서 만성적자 구조를 탈피하는데 성공했다"며 "아이패밀리 관련 채권 회수로 1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해 순이익이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상지카일룸은 2분기부터 순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다. 4월 매각한 필룩스의 주식의 차익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상지카일룸은 2017년 2분기 순손실 1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5억3200만원, 4억7800만원이었다.


상지카일룸은 지난 4월 필룩스의 주식 32만4177주를 총 73억 4100만원에 장내매각했다. 필룩스는 올해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보유 중인 필룩스 주식을 처분해 약 60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며 "반기에 이익으로 반영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건우
    김건우 [email protected]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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