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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3승째를 따낸 장원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장원삼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와 펼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이 6-4로 승리했고, 장원삼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 5회까지 4실점하며 만만치 않은 모습이었지만, 타선이 5회말 다득점에 성공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덕분에 장원삼도 웃을 수 있었다.
올 시즌 페이스가 좋았던 장원삼이다. 롯데전에는 4월 18일 한 번 등판했고,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다. 이날은 살짝 좋지 않았다. 4회까지 준수했지만, 5회초 많은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타선 덕분에 승리 요건을 갖췄다. 5회말 러프의 적시 2루타와 강민호의 3점포가 터졌다. 덕분에 2-4에서 6-4가 됐다. 이어 김승현-심창민-최충연이 올라와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장원삼도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장원삼은 "이닝을 오래 못 끌어 아쉽다. 오늘 승리는 야수들과 불펜에게 공을 넘기고 싶다. 준비 잘해서 다음엔 더 좋은 투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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