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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문가들 “늦어도 11월 중간선거 이전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 높다”

“트럼프, 정상회담 포기하지 않을 것”…“6월 회담은 업적위해 성급했던 일정”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입력 : 2018.05.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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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 결정과 관련해 예정대로 6월 개최는 어렵지만 추후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북한 및 외교 전문가들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은 원래부터 너무 조급한 선택이었다며 잘못된 협상을 하느니 연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김정은의 (6월 북미 정상회담)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 이 회담이 실제로 개최될 것이라 믿은 당국 관계자는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며 "트럼프가 개인 의지로 회담 일정을 무리하게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CFR)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은 "최근 북미간 이해 차가 명확했던 만큼 6월 정상회담이 얼마나 성급한 결정이었는지 알 수 있다"며 "북미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와 리비아식 비핵화 모델에 대한 인식 격차부터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 회담이 너무 빨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트럼프가 정치적 업적을 위해 대북 강경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을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가 북미 정상회담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 트럼프는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쓴 공개서한에서 "언젠가는 나는 당신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가장 중요한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에서 열린 금융규제완화 법안 서명식에서도 "바라건대 북한과의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한다"며 "북미는 함께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6월 정상회담도 예정대로 개최하거나 다른 날짜에 개최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누구도 불안해할 필요없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했던 토니 블링큰은 "트럼프와 김정은은 판돈을 많이 건 '치킨게임'을 하고 있다"며 "서로 상대방에게 정상회담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치킨게임이란 두 대의 자동차가 마주보고 돌진하다가 먼저 피하는 쪽이 지는 게임을 뜻한다. 먼저 자세를 낮추는 쪽이 지는 팽팽한 기싸움이라는 뜻이다.

블링큰 전 부장관은 "어쨌든 두 명의 리더는 모두 정상회담을 원한다"며 "이 회담은 김정은에겐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물려준 권력의 적법성을 공고히 할 기회이며 트럼프에게는 전임자들이 하지 못했던 것을 해낼 기회이다"라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를 통해 밝혔다.

타임지는 미국 사회과학원 소속 동아시아 전문가인 레온 시갈 박사의 말을 인용해 오히려 양국이 공적인 외교 무대에서 벗어나 비핵화 논의의 세부사항을 조율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 경우 북미 정상회담은 늦어도 11월 전에는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1월 6일에 미국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 중간선거(총선 및 지방선거)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때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2020년 트럼프 재선이 어려워짐은 물론이고 최악의 경우 탄핵까지 논의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회담을 여는 대신 대북 강경 노선으로 회귀할 것이란 주장도 있다. 트럼프가 정상회담을 취소하면서 군사적 옵션을 또다시 언급했기 때문이다.

매튜 크로닉 조지타운대 교수는 "지금까지 김정은의 발언은 그가 비핵화에 즉시 착수할 생각이 없음을 보여준다. 비핵화가 협상의 핵심인 만큼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대화할 이유도 없다"며 "그렇다면 기존의 '최대한의 압박'(maximum pressure) 기조로 돌아가는 수 밖에 없다"고 미 인터넷매체 복스를 통해 지적했다.

구유나
구유나 yunak@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국제부/티타임즈 구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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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elisha_kims  | 2018.05.25 14:02

언제까지 미.중.일의 이익을 위해. 분단상태를 유지할것인가? 북한에 화해의 손을 내미는게. 어째서 반민족적이란건지. 이제는 빨갱이론의 안보주의가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지식인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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