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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서 UCL 3연패 달성' 지단, 전격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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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서 UCL 3연패 달성' 지단, 전격 사임 발표

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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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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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 /AFPBBNews=뉴스1
이번 시즌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에 성공한 지네딘 지단(46·프랑스) 감독이 전격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AFP통신 등 유럽 복수 매체에 따르면 지단은 3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사임을 직접 발표했다. 지단은 이 자리에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지단은 사임 이유로 "새로운 목소리(voice)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1월 라파엘 베니테즈 후임으로 레알 감독으로 선임된 지단은 2015-2016, 2016-2017,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16-2017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우승도 일궜으며, 2016년과 2017년 UEFA 슈퍼컵(유로파리그 우승팀과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맞대결 대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22승 10무 6패(승점 76점)로 3위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며 다음 시즌 유임이 유력해보였던 지단 감독이었기에 충격적인 사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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