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CUK ON 특강 명사 초청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계동캠퍼스에서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초청해 미래사회에 대비한 평생학습 촉진 전략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려사이버대 고유 참여형 열린 특강 프로그램인 '쿡온(CUK ON)'의 일환으로 이번 강연은 평생교육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본교 구성원이 평생교육 전문가 윤 원장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도록 마련됐다.

이날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을 비롯해 특강 참여를 신청한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한국교육인류학회 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 부회장, 한국문해교육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적 책무를 수행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학력과 능력 불일치 문제가 야기하는 국가적 폐해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해결방안으로 학점은행제 같이 학습경험 질적 수준에 주목하는 평가인정제, 일·학습 병행을 지원하는 평생학습 장려 제도를 제시했다.

이어 평생학습이 가능한 여건 조성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역할을 강조하며 현재 시행 혹은 추진 중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 평생학습계좌제, K-MOOC 사업, 매치업 사업 등을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강동호 학생(18학번)은 "마술사 지망생으로서 마술학과를 고려안하는 한국 교육 현실을 느끼는 입장이지만 뒤떨어진 대학 교육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교육 청사진을 제시한 윤 원장 특강은 유익했다"고 만족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다양한 분야 최고 권위 명사를 초빙하는 쿡온을 통해 사회공헌 및 지식나눔을 실천한다. 프로그램명은 '우리', '모두', '열림', '켜짐', '온전함', '따뜻함'이란 의미다. 쿡온에 관심 있는 청중은 고려사이버대 계동캠퍼스 스튜디오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청강 가능하다.

지난해 9월 한승주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첫 강의를 진행한 이래 염재호 고려대 총장, 장편소설 '세 여자' 저자 조선희 작가 등이 쿡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