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 참가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9~12일 개최되는 '2018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시회' 내 경동나비엔 부스. / 사진제공=경동나비엔

보일러 전문기업 경동나비엔 (59,900원 ▲600 +1.01%)이 '2018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국제 산업전시회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러시아 산업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 내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90여개국 바이어들이 참여하며 한국 기업 105곳이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한국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보일러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난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은 2014년부터 현지 벽걸이형 보일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보일러 제품 'Deluxe-S'와 'NCB 52H'를 처음 공개한다. 'Deluxe-S'는 전압과 가스압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연소하는 보일러로 난방 성능은 물론 내구성,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NCB 52H'은 일반보일러 대비 최대 28.4%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콘덴싱보일러로 대기질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소음 설계로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멀티 센싱 온도제어 기술'로 안정적이고 풍부한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법인장은 "뛰어난 품질과 시장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러시아 시장에서 최고 보일러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 참가는 러시아는 물론 CIS(독립국가연합)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