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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 코드' 중소운용사 의결권 위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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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드십 코드' 중소운용사 의결권 위임 유예

머니투데이
  • 세종=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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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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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27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빠르면 이번달 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는 가운데 중소 위탁운용사의 의결권 위임이 당분간 유예될 전망이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대형 위탁운용사와 중소 위탁운용사를 나눠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소 위탁운용사의 경우에는 위임을 유예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서 민간 운용사에 의결권 행사를 위임하는 방안을 넣기로 했다. 하지만 중소 위탁운용사의 경우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유예 기간을 두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을 의미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는 오는 26~27일로 예정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가 활발해지게 된다. 주주제안을 통한 사외이사와 감사 추천 등 경영 참여 내용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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