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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유해송환 잠정연기…대신 장성급 회담 성사 전망

[the300] 15일 북미 장성급 회담 가능성, 북미 군사당국 회담으로 발전될지 주목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입력 : 2018.07.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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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 군 차량이 분주하게 기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 군 차량이 분주하게 기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미간 당초 12일로 예정됐던 유해송환 협의가 무산된 가운데 북한은 미국 측에 장성급 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미국 측인 유엔군 사령부에 오는 15일 장성급 회담을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미는 이날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정전위원회 소회의실(T3)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관련 실무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북한은 회담장에 나오지 않았고 이에 유엔사 측은 북측에 전화를 걸었다. 북측은 전화통화에서 유엔사에 장성급 회담을 제의했고, 유엔사는 미측과 장성급 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장성급 회담을 제안한 것은 유해송환 문제를 협의하는 채널의 격을 높임으로써 비핵화 문제를 비롯해 북미간 실무협의 폭을 넓히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확정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유엔사는 북측에 장성급 회담 개최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회담은 순탄히 개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과 유엔사 간 장성급 회담이 성사되면 2009년 3월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회담으로 기록된다. 이를 계기로 북한과 유엔사 간 회담 채널이 복원될지 주목된다. 나아가 북미 군사당국 회담 성격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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