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예결위원장에 안상수 한국당 혁신위 준비위원장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20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위원장에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안 의원은 당내 조율을 거쳐 16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선임됐다.

한국당은 당내 의원총회를 통해 안 의원이 예결위원장직을 올해 말까지, 남은 임기는 황영철 한국당 의원이 돌아가며 맡기로 했다.

안 의원은 현재 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을 수습하고 있다. 항상 여야 이견으로 '늦장심사'를 반복해온 예결위를 원만히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간 400조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안을 심의할 예결위는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이미 여야간 '예산전쟁'이 예고됐다. 예결위원장인 안 의원이 무게중심을 잡아 정해진 회기 내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안 의원은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실장 등 업계 경력을 시작으로 제3·4대 인천시장에 연거푸 당선되며 정치경력을 이어갔다.

19대 국회에서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그는 20대 국회에서도 당선되며 정치적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1946년 충남 태안 △경기고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연세대학교 행정학 명예박사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재정경제위원장 △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20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 준비위원장 △제 3·4대 인천광역시장 △15·19·20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