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ZO(모조), 거래소 상장 앞두고 토큰 판매 시작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블록체인 기업 MOZO(모조)가 한국과 일본 두 곳의 국가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승인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코인레일 거래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모조토큰 상장계획을 공지

모조코인코리아에 따르면 모조는 한국 코인레일 거래소에 오는 8월 8일 상장할 예정이며, 일본 쿠오이넥스는 상장심사 이후 조만간 승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조는 내년부터 싱가포르, 홍콩, 일본, 베트남, 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주요 상권의 3만 8,000개 매장에 모조 비컨 센서를 설치하고, 3년 동안 30만 개를 추가 배치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모조의 상권활성화 솔루션의 기술력은 이미 검증했다고 자신했다.

이 서비스는 비컨 센서가 설치된 매장에 모조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방문하면 모바일 메인화면에 매장과 제품소개 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조는 추후 안드로이드와 IOS앱을 통해 매장관리시스템과 유저들이 토큰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의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를 통해 모조의 사례를 소개

특히 싱가포르에 소재한 모조는 지난 2015년에 중국최대 쇼핑몰 운영기업 완다그룹과 함께 모조 IPS 시스템을 테스트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중국 유명 소매업체 361도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실제 매출 상승(20% 가량)에 기여했다는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컨센서를 활용한 모조의 마케팅 실행사례로 361도 매장을 소개

모조는 비컨 센서를 30만개의 매장에 설치하기 위한 비용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암호화폐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싱가포르 등 컨퍼런스나 밋업 방식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3100만 달러를 사전에 투자를 유치했다.

오는 7월 23일부터 일주일간 토큰 공개 판매를 시작하며, 이미 사전신청 접수를 오픈한 당일에만 360여 명이 신청했다고 모조측은 밝혔다.

유병석 모조코리아 대표는 "상점에 방문만 해도 암호화폐로 보상을 주는 모조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된 가장 최적화된 사례가 될 것이다"며 "동남아시아 국가의 많은 유저들은 모조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유튜브, 텔레그램 채널에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