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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00만원대 A3 내달 일반 판매 확정..공정거래상 문제없나

국내 환경법 준수 차원 전략..준대형세단 '임팔라'도 저공해차로 분류 기준도 '논란'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입력 : 2018.07.27 17:44|조회 : 56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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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 A3/사진제공=아우디

아우디코리아가 소형 가솔린 세단 'A3'의 할인 판매 방침을 확정했다. 일각에선 벌써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 우려도 나온다.

아우디코리아는 27일 "8월 중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A3를 대폭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간 업계에선 아우디코리아가 A3 3000여대를 최대 40% 할인한 2370만원에 판매할 것이란 얘기가 돌았다.

관련 보도가 나온 지난 25일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좀 더 구체화 된 것이다.

본사 공식 방침이 전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중의 관심이 폭증 하다보니, 일선 판매 현장에선 극심한 혼선도 빚어졌다.

딜러사에선 제각각 "임직원 전용 상품이다", "리스 등록을 해야한다", "친한 영업사원이 있으면 구매 가능하다"는 설명들이 나왔으나 아우디코리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예 일부 매장은 "A3 문의 전화는 안받는다"는 안내문을 붙여놓고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까지 보였다.

◇아우디 국내 환경법 준수 위해 '가솔린 저공해차' 대응=A3 판매 목적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준수를 위한 것이다. 이 법은 완성차 제조업체에 저공해차를 일정 비율 이상 판매토록 하고 있다. 의무 판매비율은 연 판매량의 9.5%다.

해당 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지 않으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나오지만, 이행에 옮기지 않을 경우 아직 별다른 제재는 없다.

때문에 업계에선 '디젤 게이트' 트라우마를 가진 아우디가 한국에서 더 엄격하게 법규를 준수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의무 비율을 맞추겠다는 원칙 아래 법규에 준수되는 해당 차량, 판매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한 게 A3 가솔린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도 A3는 인기 모델이고 사실상 재무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어 내부에서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대의를 위해 강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아직 순수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를 출시하지 않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왜 가솔린 모델이 '저공해차'로 적용받는지 의문도 제기한다. 법에 따르면 저공해차는 총 3종으로 나뉘는데 △제1종은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등 배출가스 무배출자동차 △제2종은 하이브리드차 등 일반제작차보다 배출가스가 현저히 적은 자동차 △제3종은 일반제작차보다 배출가스가 적게 배출되는 자동차다.

디젤게이트 사태 이후 2016년 말 법이 개정되면서 디젤 저공해차의 배출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사실상 경유차는 저공해차 인증을 받기 어려워졌고, 올 들어 인증받은 제3종 저공해차는 가솔린·LPG·CNG 모델만 있었다.

이렇다 보니 심지어 한국GM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3.6)와 현대차 그랜저 2.4 GDI도 제3종 저공해차로 분류됐다.

저공해차 인증을 맡고 있는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 이슈여서 우리나라의 경우 규제하지 않는다"며 "차량의 연료별 질소산화물·입자상물질 배출 기준을 들여다 본다"고 했다.

그러나 유럽 등지에선 이산화탄소 규제를 하고 있는 점을 비추어 볼 때, 한국도 법 제도를 실정에 맞게 재정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수입차 시장 요동..공정거래상 문제없을까= 한편 일각에선 아우디코리아가 환경법을 지키더라도, 공정거래법상으로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일시적으로 시장을 교란시키거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상가보다 너무 싸게 시장에 공급할 경우 공정 거래상 위반될 수 있는 지 부분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이미지 타격과 동종 모델 중고차 하락 등으로 인한 충성 고객 이탈 여부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장시복
장시복 sibokism@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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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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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Golden Routine  | 2018.07.27 23:16

광고효과 대박이었네. 찌라시 돌고 사실 아니라고 하고, 일반인에게도 검토하겠다하니 앉아서 돈 안들이고 광고 제대로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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