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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광주·전남 지역의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남구 봉선동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귀가하고 있다./사진제공= 뉴시스 |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고 더운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충남, 전라 제외) 10~60mm △충남·전라 5~40mm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경북북부·강원산지 10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전날(8일)보다 낮거나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6도 △부산 33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제주 32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어 "더운 날씨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식중독 위험도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이나 양식 생물의 폐사와 농작물 고온 피해 등 농·축산물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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