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효과?'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스페셜에디션 출시 2주만에 완판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7종이 출시 2주 만에 30만개가 팔리며 완판됐다고 9일 밝혔다.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은 ‘햇반컵반’에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보검을 디자인한 기획상품으로 지난달 26일 출시돼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됐다. 최근 ‘햇반컵반’ 누적판매 1억개를 돌파를 기념해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판매 종료 시점을 당초 이달 말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햇반컵반 30만개 판매 기간이 약 1개월이기 때문이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추가로 60만개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같은 인기를 한정판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드 모델을 제품 전면에 디자인하며 차별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하고 다양한 메뉴와 독보적 맛 품질, 조리 간편성이 특징인 ‘햇반컵반’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확산된 소비자들의 자발적 포스팅 영향도 나타났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개인 SNS 채널에서 ‘대형마트에서 박보검 에디션 득템했다’, ‘오늘 박보검 에디션 7종 다 모았다’, ‘한정판 구하러 대형마트 순회해서 드디어 7종 다 모았다’, ‘안 먹고 소장만 해도 배부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스페셜 에디션’ 추가 물량도 조기에 전량 판매될 수 있도록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 외에도 소비자 니즈 및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다양한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소비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햇반컵반’은 최근 출시 3년 만에 누적판매 1억개, 누적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첫해부터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햇반컵반’은 이듬해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대의 매출성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60% 늘어난 8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60%대로 압도적 1위다.

'박보검 효과?' CJ제일제당, 햇반컵반 스페셜에디션 출시 2주만에 완판

예상보다 빠른 판매속도에 60만개 추가 생산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the300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