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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비정규직 4000여명 정규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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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비정규직 4000여명 정규직화

머니투데이
  • 박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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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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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개 공항 근무자 4146명…소방대와 폭발물처리반 우선 직고용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 /사진=뉴스1
한국공항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비정규직 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17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정규직대상자 4146명 중 297명(7%)은 직접고용, 나머지 3849명(93%)은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노·사·전(노조·사용자·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정규직화 관련 협의를 계속해왔다.

노·사·전 위원회는 1년간 협의 끝에, 용역회사를 통해 간접고용된 인력들을 자회사로 흡수하는 정규직 전환방식을 합의했다. 다만 가이드라인에 따라 국민의 생명·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방대'와 '폭발물처리반'(EOD)는 직고용 대상이 됐다.

위원회는 오는 17일 정규직 전환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합의 발표는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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