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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적자전환' 한화케미칼, 2Q 영업이익 15.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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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적자전환' 한화케미칼, 2Q 영업이익 15.7% 감소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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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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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2Q 영업익 1843억원…태양광 사업 영업손실 43억원 기록

한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이 15.7% 감소했다. 주력사업인 기초소재 부문이 선전했지만 태양광 사업이 적자전환하며 실적이 둔화됐다.

한화케미칼은 14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줄어든 18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2505억원으로 같은 기간 9.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8% 줄어든 185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1822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의 영향을 덜 받는 CA(염소·가성소다), PVC,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등 염소 기반 사업이 약진했다. 특히 TDI는 2014년 사업 진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낮은 전기료도 기초소재부문 약진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CA 사업 등은 전체 원가에서 30%가 전기료"라며 "낮은 수준의 전기료로 원가가 내려갔다"고 말했다.

리테일부문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명품과 가전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태양광부문은 4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미국 세이프가드와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 여파로 모듈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부문은 경쟁 심화 상황 속에서도 유럽 비중을 확대하며 판매량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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