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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948년 건국 부정하는 文정부,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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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948년 건국 부정하는 文정부,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머니투데이
  •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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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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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족의 아픔마저 국론분열과 이념논쟁으로 정치적 활용"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자유한국당은 15일 건국 과정의 엄연한 역사를 애써 외면하고 '1948. 8.15.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사실(史實)마저 부정하는 문재인 정부의 역사 인식과 그 의도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에서 "일제의 강점과 이로부터의 광복이라는 민족의 역사적 아픔마저도 국론분열과 이념논쟁으로 이끌고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1919년 건국일'을 언급하며 정부수립 70주년 기념행사는 별도의 대통령 메시지 없이 축소해 개최할 계획"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역사관이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론분열을 부추기며 국제적 승인을 받은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인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부 스스로가 부정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독립운동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가치와 정신의 근간"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애국선열들께서 피와 목숨으로 지켜주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퇴색시켜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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