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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1리 포구에 서있는 등대를 삼켜버릴 듯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22일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를 기해 제주공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현재 제주공항 주변에는 초속 15m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어 윈드시어(짧은 시간 내에 대기의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도 예상된다.
제주 지역에는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지역 예상 강수량(22~23일)은 100~250㎜이며 제주도산지에는 40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에 따라 각 항공사는 잇따라 결항 결정을 내리고 있다. 항공사별 결항 시간은 춘추항공 오후 2시30분, 대한항공 오후 4시, 제주항공 오후 4시50분, 진에어 오후 5시, 티웨이항공 오후 6시 이후부터다. 나머지 항공사들도 기상 상황에 따라 추후 운항 중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출발할 계획이었던 항공편 247편(국내227·국제20), 도착할 계획이었던 항공편242편(국내224·국제18) 중 출발 61편(국내 58·국제 3), 도착 66편(국내 64·국제 2)이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여행객들이 사전에 운항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공항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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