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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美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社 225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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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현대차, 美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社 225억 투자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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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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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리드 파워社…현대차와 공동 투자

삼성전자 (77,700원 ▼300 -0.38%)가 미국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에 투자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솔리드 파워는 최근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벤처투자와 현대차 (242,000원 ▼7,000 -2.81%) 등으로부터 총 2000만 달러(약 225억원)을 투자 받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구체적인 투자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사 투자규모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솔리드 파워는 자동차와 항공기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전 고체 전지) 전문 제조사다.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전장전문 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한 삼성전자는 전장 사업 강화 차원에서 이번에 투자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솔리드 파워는 올 초 BMW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 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의 미래라고 불릴 정도로 전망이 밝은 분야"라면서 "BMW와 폭스바겐,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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