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완만한 상승…남북경협주 '강세'

미국과 중국이 각각 관세를 부과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화되면서 코스피는 상승하고 있다. 3차 남북정상회담 효과에 남북경협주가 오르는 흐름이다.

2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72포인트(0.25%) 오른 2314.1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8포인트(0.54%) 상승한 831.39를 나타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8.80포인트(0.6%) 상승한 2만640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64포인트(0.1%) 오른 2907.95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7포인트(-0.1%) 하락한 7950.04로 마감했다.

◇코스피, 남북경협주 '강세'=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억원 순매수, 개인도 81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56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4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9억원 매수 우위다. 전체적으로는 121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계약, 개인이 374계약 매도 우위다. 개인은 769계약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건설과 비금속광물이 1%대 상승 중이다. 약보합세인 섬유의복 화학 유통 전기가스를 제외하면 전 업종이 1% 미만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와 POSCO (394,500원 ▲2,000 +0.51%)가 1%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은 강보합세다. LG화학 (373,500원 ▲500 +0.13%) NAVER (181,500원 ▼1,200 -0.66%)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은 약보합세다.

남북경협주가 강세다. 현대건설우 (49,600원 0.00%)선주가 5.99% 오르고 성신양회 (8,470원 ▼10 -0.12%)가 4.9% 오르고 있다. 현대로템 (38,450원 ▼2,700 -6.56%)과 현대엘리베이 (40,100원 ▲250 +0.63%)터도 3%대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닥, 830선 넘어 상승세=코스닥 시장에는 외국인이 22억원, 개인이 13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보합세다.

코스닥도 상승 업종이 대부분이다. 비금속, 건설이 1%대 상승 중이다. 약보합세인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방송서비스를 제외하면 전 업종이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신라젠 (4,550원 ▼15 -0.33%)이 1%대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켐텍 바이로메드 나노스 메디톡스가 강보합세다. 에이치엘비 포스코켐텍은 약보합세다.

금융당국은 개발비를 비용으로 처리한 제약·바이오 회사가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지 않는 상장유지조건 특례를 만든다는 한 언론보도에 차바이오텍 (16,900원 ▼110 -0.65%)이 14% 급등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22일 최근 4개 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7원 내린 1120.4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