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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 또 '개인정보 유출' 페이스북…"벌금 2조원 낼 수도"

WSJ "5월 발효된 EU의 '개인정보보호법' 적용하면 16억3000만弗 벌금"…美에선 이용자들이 페이스북 고소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입력 : 2018.10.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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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자사 네트워크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 약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AFPBBNews=뉴스1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자사 네트워크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 약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AFPBBNews=뉴스1
해킹을 당해 약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는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에게 고소당했다. 유럽에선 지난 5월 발효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2조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릴 수 있단 얘기도 나온다.

정보기술(IT) 매체 기즈모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칼라 이카베라이와 버지니아주에 사는 데릭 워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자사 네트워크가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페이스북을 노린 해커들이 '뷰 애즈(View As)' 기능에 침입했다고 설명했다. '뷰 애즈'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계정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카베라이와 워커는 고소장을 통해 "페이스북이 부주의했고 사건을 은폐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징벌적 손해배상과 변호사 수임료 등의 비용을 페이스북이 제공해야 하고 페이스북은 형사처분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또 "이번 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미국의 모든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변하겠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올 초에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CEO(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단독으로 의회 청문회에 서는 등 곤욕을 치렀다. 6개월 만에 같은 내용의 파문을 일으킨 페이스북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바바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페이스북의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뉴욕 시민은 그들의 정보가 보호될지 알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히트 초프라 미 연방거래위원도 "나는 답을 원한다"고 짧은 트윗을 남겼다.

마크 워너 미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페이스북 등 소수 회사가 적절한 보안 조치 없이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축적했을 때 직면하는 위험을 상기시킨다"며 "의회가 소셜미디어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조처를 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유럽에선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개인정보보호법(GDPR)'이 적용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규정에 따라 페이스북에 잠재적으로 16억3000만 달러(약 1조8120억 원)의 벌금이 책정될 수 있다고 했다. GDPR은 EU 국가 거주자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모든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법 위반 시 연 매출의 최대 4%를 과징금으로 부과토록 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럽 지사가 있는 아일랜드의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페이스북에 이번 개인정보 유출이 EU 회원국 이용자들에게 미칠 영향 등에 관해 추가적인 정보를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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