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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품 구별은요?"…'해외직구' 브라운 체온계, 가짜 적발

식약처, 해외직구 제품 조사 결과 13개 중 12개 가짜…위조품 중 7개는 체온 정확도 부적합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입력 : 2018.10.11 14:49|조회 : 1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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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체온계의 정품과 위조품을 대조한 사진이다. 언뜻 볼 때는 외관이 비슷하여 구별하기 쉽지 않다. 사소한 차이를 몇 가지 찾아 빨간 원으로 체크를 했다. 왼쪽은 진품, 오른쪽은 위조품이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브라운 체온계의 정품과 위조품을 대조한 사진이다. 언뜻 볼 때는 외관이 비슷하여 구별하기 쉽지 않다. 사소한 차이를 몇 가지 찾아 빨간 원으로 체크를 했다. 왼쪽은 진품, 오른쪽은 위조품이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브라운 체온계 대부분이 위조품이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가 나왔다. 심지어 그중 상당수는 기본적인 체온 측정에 있어서도 오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식약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귀적외선체온계(모델명 IRT-6520) 13개를 해외직구로 구입해 확인한 결과, 12개 제품이 위조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귀적외선체온계는 프로브 속 센서가 귀에서 나오는 적외선 파장을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방식의 체온계다.

이번에 식약처가 확인한 브라운 체온계 모델은 2017년 기준 귀적외선체온계 전체 수입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7만∼8만원, 해외직구는 4만∼6만원 수준으로 가격 문제 때문에 해외직구에 대한 선호가 높다.

12개의 위조품 중에 겨우 5개만이 체온 측정에 있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개의 제품은 측정이 들쭉날쭉해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12개의 위조품 중에 겨우 5개만이 체온 측정에 있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개의 제품은 측정이 들쭉날쭉해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제조번호 등의 생산 이력, 통관 이력, 체온 정확도 측정 시험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위조 여부를 확인했다. 특히 체온 정확도를 측정한 시험에서는 12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제품 형태 등 외관은 정식 제품과 큰 차이가 없었다. 식약처가 발표한 자료를 봐도 한눈에 구별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위조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상표 부착이나 체온계에 마킹된 문구의 모양까지 꼼꼼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아청소년의사회 소속 신충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영유아나 어린이 체온은 질병 유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질병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하게 치료하기 위해 정확한 체온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위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위조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수입된 의료기기는 제품 외장이나 포장에 한글 표시 사항이 기재돼 있다. 의료기기 제품정보방 홈페이지에서 업체명, 품목명, 모델명 등을 검색하면,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위조 또는 불량 제품으로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정식 수입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건휘
김건휘 topgun@mt.co.kr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김건휘입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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