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대상]현대차, 언제나 믿을 수 있는 IR에 높은 점수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현대차그룹CI

현대차 (252,000원 ▲2,000 +0.80%)는 국내외 투자자 만남 뿐 아니라 산업현장의 트렌드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감각적 IR활동으로 자동차 부문 최우수IR기업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매달 자동차 판매실적을 즉각 발표하는 등 경영현황에 대한 자료를 풍부하게 제공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국내외 활발한 IR활동을 펼치면서도 시장 이슈별 분석자료는 물론 친환경,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알리기 위해 현장에서 IR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라인업 확대 전략, 친환경차 로드맵 및 연비 개선 전략 발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재편과 관련해 중장기 전략 방향성과 지역별 판매전략을 투명하게 제시한다.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중장기 배당확대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밣표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이 꾸준하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외이사가 참석하는 거버넌스 설명회는 물론 돌발적인 이벤트가 발생하면 즉각 설명회를 개최하고 유선으로도 사안을 알린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 무디스 등에 대해서도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이 진행된다. 이처럼 차별화된 IR 활동은 현대차가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우수한 IR인재풀은 이같은 차별화된 전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현대차는 회사의 사업내용 및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한 인력으로 IR조직을 구성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중남미 등 거점별 최적의 담당자 선정으로 주요 시장 현황을 지속 업데이트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가능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