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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지방광역시 재개발·재건축 1만79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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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지방광역시 재개발·재건축 1만7900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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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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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만2300가구로 최다

올해 연말까지 지방 광역시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23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방 광역시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총 1만7915가구의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역별 물량은 부산이 1만230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2866가구) 대구(2027가구) 대전(715가구) 순이다.

지방 주택시장은 다소 침체된 상황이나 신축 아파트 청약 열기는 뜨겁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구 남산재마루지구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남산'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46.5대 1로 집계됐다.

올해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10위 중 7개 단지가 대전, 대구 등 지방 광역시 재개발·재건축 단지였다.

이는 지방 광역시 택지지구 수가 부족한 영향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위례, 미사, 동탄, 다산 등 신규 택지지구가 충분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광역시는 택지지구 수가 한정적이다보니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이주 수요가 기존 구도심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 쏠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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