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성적 모욕 남성, 징역형…"선처 없을 것"

배우 설현이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룹 'AOA'의 설현(23)에게 성적 모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징역형을 받았다.

23일 AOA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설현이 지난 4월 형사 고소한 남성의 판결 결과를 공개했다.


이 남성은 설현이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혐의를 받아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형사 고소를 진행한 결과 인천지방법원이 최근 이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서도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다음은 FNC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수 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메시지와 영상을 보낸 한 남성에 대해 지난 4월 형사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인천지방법원은 최근 이 사건 피고인에 대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또한 당사는 설현의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 사건과 관련하여서도 지난 3월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대전지방검찰청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에 대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위반(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설현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성 게시물 게재,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한 네티즌 1명에 대해 검찰은 최근 약식 기소해 곧 법원의 명령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돼 피소된 나머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중입니다.

당사는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잘못된 사이버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