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2018년 추계학술대회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최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세종대, (사)한국외식산업학회와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외식산업과 푸드테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공동주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외식산업의 미래 기술동향에 대한 방향을 알아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외식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이날 전문가의 기조연설과 토론, 외식산업 관련 6편의 논문 발표와 대학생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가 실시됐다.

기조연설은 △오너쉐프로 일하는 이남곤 대표의 '외식업에 파고드는 스타트업 서비스'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의 '외식분야 인공지능 학습추론 데이터 구축' △이밥차 박은식 이사의 '4차 산업혁명과 식생활의 미래'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가자가 외식업 분야의 다양한 4차 산업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세종사이버대 이희열 교수(한국외식산업학회장)는 "4차 산업혁명은 고객에게 편리함과 효율성, 새로움을 선사하는 대신 외식산업 분야의 일자리 축소와 양극화의 심화를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감성에 대한 교육을 통해 4차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 신구 총장은 "외식문화가 뿌리 깊은 프랑스에서도 음식 배달 서비스가 전체 푸드테크 시장 중 29%를 차지하고 있다. 식당 예약·관리 서비스, 혁신 식품 개발, 애그리테크, 음식 추천 서비스 등과 관련해 푸드테크 회사가 뜨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푸드테크는 또 다른 분야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식산업학회는 연구재단 등재지로서 약 400여 명의 학계와 업계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외식과 관광분야의 교수와 연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내달 1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