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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1시쯤 서울역 앞 500m 지점 선로에서 KTX 열차가 작업 중인 던 포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포크레인 기사 등 현장 노동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49명이 하차해 선로를 걸어서 역사로 이동했다. /사진=뉴스1(용산소방서 제공) |
19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서울역에서 시속 20~30km로 서행 진입하던 경부선 KTX 172호 열차가 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과 측면으로 접촉했다.
이 사고로 KTX는 기관실 옆부분이 손상되고 포크레인도 일부 파손됐다. 선로 교체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140여명이 탑승 중이었지만 승객과 승무원 중에는 부상자가 없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승객들은 사고가 난 뒤 열차에서 내려 선로를 걸어서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오전 4시30분쯤 현장 복구가 완료돼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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