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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12월1일 개최"-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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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12월1일 개최"-SCMP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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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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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 참모 6명씩 동반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는 이날 중국 소식통을 인용, 양국의 정상회담이 선진 20개국(G-20) 정상회담 개최 다음날인 12월 1일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양국은 협상 테이블에 함께 참석할 참모의 수를 놓고 협상 중이며, 현재 6명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SCMP는 미국 측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이 협상장에 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측 인사로는 류허 경제부총리,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딩쉐샹 공산당 중앙판공처 주임 등이 예상된다. 양측은 아직 서로에게 동반 참모진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SCMP는 전문가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에게 동반할 참모를 고르는 일은 매우 섬세한 작업이 될 것"이라면서 "대중 강경파와 온건파들이 그동안 갈등해왔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양국의 협상팀은 현재 G-20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실무협상을 하고 있다.

한편 SCMP는 지난 18일 중국이 최근 미국에 무역전쟁 타협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안에는 중국의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 미국 지적재산권 보호, 중국시장 접근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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