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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서원이 지난 5월 24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DB |
22일 오전 이서원 소속사 블라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서원이 지난 화요일(20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입대로 인해 이서원은 이날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린 예정이었던 4차 공판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대 전날 이서원의 변호사를 통해 입대 소식을 듣게 됐다"며 "현행법령상 재판출석은 병역 연기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입대를 연기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서원의 입대로 관련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만취한 채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 A씨가 이를 거부하고 전화로 친구 B씨를 부르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세 번의 공판에서 이서원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만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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