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전기차가 슈퍼카 될 수 없는 이유는..람보르기니, 배터리 한계 지적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 VIEW 7,898
  • 2018.11.25 15:0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미래의 슈퍼카는 하이브리드카"..내년 상반기말 '우루스' SUV 2억5000만원에 출시

image
페데리코 포스치니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CCO)/사진=람보르기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가 "미래의 슈퍼카는 하이브리드카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순수전기차(EV)는 배터리 출력 문제로 인해 고성능 슈퍼카가 되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페데리코 포스치니(Federico Foschini) 람보르기니 영업·서비스 최고책임자(CCO·Chief Commercial Officer)는 지난 2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슈퍼카는 주행성능의 일관성, 지속성, 반복가능성이 있어야 하는데 전기차는 일시적인 고속주행 성능을 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유튜브 동영상이 테슬라 전기차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짧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틀렸다"고 설명한 뒤 "전기차는 배터리 출력의 한계로 인해 진정한 슈퍼카가 될 수 없다"면서 "동영상에서 제로백이 더 짧게 나왔다면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포스치니 CCO는 "글로벌 슈퍼카 시장 트렌드는 '하이브리드화(hybridation)'로 나아가고 있으며, 전기차는 뉘르부르크링 트랙을 세바퀴도 돌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람보르기니의 차기 슈퍼카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앞서 나온 바 있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공동개발한 전기 콘셉트카 '테르조 밀레니오'(Terzo Millennio)를 공개했는데, 차기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이와 형태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가 미국 MIT와 손잡고 선보인 전기 컨셉카 '테르조 밀레니오'/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가 미국 MIT와 손잡고 선보인 전기 컨셉카 '테르조 밀레니오'/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이날 신라호텔에서 '람보르기니 데이 서울 2018'을 열고 슈퍼카급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인 '우루스'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인 '아벤타도르 SVJ'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포스치니 CCO는 "내년 상반기가 끝나갈 때쯤 두 모델을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SUV '우루스'는 한국에서 연간 100~150대까지 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우루스'와 '아벤타도르 SVJ'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억5000만원, 6억8700만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람보르기니는 차체·일반 부품과 엔진·동력 전달 주요 부품을 보수받을 수 있는 '유지·보수 프로그램(maintenance program)'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는 "3년에 400만원, 5년에 500만원으로 2020년부터 한국 소비자에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치니 CCO는 람보르기니 제품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교 경영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9년부터 람보르기니에서 근무해왔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왼쪽), '아벤타도르 SVJ'/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루스'(왼쪽), '아벤타도르 SVJ'/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14~)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