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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요트대회…'호주 데이 레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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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요트대회…'호주 데이 레가타'

머니투데이
  • 유연수 MT해양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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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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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주 데이 레가타 공식 홈페이지(https://australiadayregatta.com.au/)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요트대회가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요트대회도 있다. 무려 1837년에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열린 역사가 깊은 요트대회다.

‘호주 데이 레가타(Australian Day Regatta’는 1월 26일, 유럽인들이 처음 시드니에 정착한 날인 호주 건국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다.


경기는 시드니에서만 열리는게 아니라, 호주 멜번, 브리즈번 등 호주 곳곳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시드니에서 열리는 경기에는 크루져 크기의 경기정과 군함, 유람선, 범선, 공군제트기, 슈퍼요트 등과 대회를 관람하는 수많은 관중들로 장관을 이룬다.

또한,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는 공군제트기가 하늘에 멋진 글씨를 쓰는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진행된다.

내년 1월 26일에 시드니항에서 메인 대회로 열리는 경기에는 킬요트, 원디자인 클래스, 현대식과 전통식 소형 보트 급의 대회가 펼쳐진다.


한편, 2010년에 개최한 대회에서는 한국의 '700요트클럽' 레이싱 팀이 크루저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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