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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국비 6조2686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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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국비 6조2686억원 확보

머니투데이
  • 부산=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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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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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비교해 최고 증가율, 지난해보다 5582억 증가

부산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에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던 '경부선 철로 지하화·부전복합역 타당성 검토용역비' 등을 반영한 국비 예산 6조2686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국비 예산 규모는 지난해 5조 7104억 원보다 5582억 원 늘어났다.


이번 국비 예산에는 시 숙원사업인 ‘경부선 철로 지하화’와 ‘부전복합역 개발’ 타당성 용역비 35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부산 도심 구간철도용지 재생 사업 등 1조 5810억 원에 달하는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양과학기술산업 혁신 거점 STEM 빌리지 조성 설계비 예산 13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전체 342억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또 마리나 비즈니스 R&D 센터 조성 사업을 위해 5억 원의 설계비를 확보해 전체 480억 원 규모 사업의 기초가 마련되는 등 이번 국비 확보액을 마중물로 더 많은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일자리확보 및 문화관광 관련 등 많은 다양한 분야의 투자재원을 두루 확보해 시민이 행복한 미래 도시 부산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여야 구분 없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 대응이 이번 예산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과의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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