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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사업 키운다…다날엔터로부터 사업 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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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사업 키운다…다날엔터로부터 사업 양수

머니투데이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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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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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사업권·관련 인력 등 직접 관리

카카오는 14일 다날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카카오 이모티콘 MCP(Master Content Provider) 관련 사업'을 양도받았다. /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이모티콘 사업을 키운다.

카카오는 14일 다날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카카오 이모티콘 MCP(Master Content Provider) 관련 사업'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 이모티콘 관련 사업권과 함께 작가 등 관련 인력 등을 양수했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MCP 관련 사업을 가져오면서 그룹 차원에서 이모티콘 사업을 육성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그동안 다날엔터에 이모티콘 상품공급과 이모티콘 검수 및 비용정산 등을 외주로 맡겨왔다. 하지만 향후 카카오의 이모티콘 스튜디오 안에서 이모티콘의 생산과 검수, 작가 정산까지 시스템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 처음 등장한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는 모바일 대화에 풍성한 감정을 더 하는 대화 환경을 만들었다. 이후 이모티콘은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6개로 시작했던 카카오 이모티콘의 상품은 올해 6500여개로 늘었다. 누적 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총 50개다. 카카오 프렌즈 시리즈는 누적판매 2500만건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있는 이모티콘에 올랐다.

카카오는 이모티콘 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를 창작과 수익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양수는 카카오 프렌즈 시리즈를 비롯해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쓰이는 이모티콘의 생산과 유통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확장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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