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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즈키컵 최종전서 선제골…1대0으로 전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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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즈키컵 최종전서 선제골…1대0으로 전반 마쳐

머니투데이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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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2.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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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AP/뉴시스】베트남 축구대표팀 응우옌 후이흥(가운데)이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이 열린 가운데 베트남 축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8.12.11.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FIFA랭킹 100위)이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최종전서 말레이시아에 1대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15일(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전반 6분쯤 선제골을 기록하며 1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베트남 대표팀은 꽝 하이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 둑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말레이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원점 다득점' 원칙으로 0-0 또는 1-1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말레이시아는 역전골로 승리를 거두던가 최소 3-3 무승부를 이끌어 내야 우승할 수 있다.

1996년 싱가포르 대회로 시작한 스즈키컵은 총 10개 동남아시아국가가 참가해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린다. 본선리그는 5개국씩 2개조로 나눠 치러지며 각 조 1, 2위가 4강전을 치른 후 승리팀들이 다시 우승을 놓고 홈·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전을 가진다.

베트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우승팀은 또한 동아시아연맹컵 우승팀인 대한민국과 내년 3월 A매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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