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인도서 '올해의 고급 SUV' 수상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지난 11월 인도시장에 출시된 쌍용자동차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지난 19일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 Car)가 주관한 2019 오토카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리미엄 SUV’에 선정됐다. 마힌드라 & 마힌드라(이하 M&M)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가운데)가 오토카 시상식에서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4 렉스턴’이 인도에서 ‘올해의 고급 SUV’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한 ‘2019 오토카 시상식’에서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이 올해의 고급 SUV 부문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G4 렉스턴‘의 뛰어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인테리어,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양한 공간활용성도 큰 점수를 받았다.

’G4 렉스턴‘은 올해 초 쌍용차와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M&M)가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5월 CKD 형태로 인도에 수출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인도시장에 ‘알투라스 G4(Altruras G4)’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시됐다.

‘알투라스’는 높이, 정점, 정상을 뜻하는 스페인어 알투라(altura)의 복수형이다. 쌍용차는 ‘인생에서 성공의 정점에 선 이들을 최상·최고의 세계로 인도하는 자동차’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M&M의 차칸(Chakan)공장에서 조립 생산 중인 ‘알투라스 G4’는 토요타 ‘포추너’, 포드 ‘인데버’ 등과 경쟁하며 인도 대형 고급 SUV시장에서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G4 렉스턴’이 해외시장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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