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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1000만대 구축"

[CES 2019] (종합)'연결의 초월성' 제시…'엘리베이트' 프로토타입두고 "자연재해서 구조능력 발휘 가능"

머니투데이 라스베이거스(미국)=황시영 기자 |입력 : 2019.01.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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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현대차 관계자들이 로보틱스와 전기차가 결합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프로토타입 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짐 트레이너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홍보담당 이사,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존서 현대크래들 상무, 데이비드 바이런 선드벅페라 디자인&혁신 전략 매니저,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 서정식 전무./사진제공=현대차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현대차 관계자들이 로보틱스와 전기차가 결합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프로토타입 모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짐 트레이너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홍보담당 이사,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존서 현대크래들 상무, 데이비드 바이런 선드벅페라 디자인&혁신 전략 매니저,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 서정식 전무./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2022년 커넥티드카를 1000만대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128,500원 상승1000 0.8%)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19' 뉴스 컨퍼런스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서정식 현대차 ICT본부장(전무)은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중심축) 역할을 할 커넥티드카와 관련해 '연결의 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에 최첨단 전장(電裝·전자장비)이 결합된 미래의 차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고객이 다른 자동차나 집, 주변 공간, 스마트 기기, 나아가 도시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도록 고성능 컴퓨터보다 진화한 수준의 커넥티드카를 구현한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 아니라 인도, 브라질,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개방하기로 했다.

기업과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작용하는 개방형 연구개발(R&D) 생태계를 구축해 보다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컨퍼런스에서 고객 경험 전략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Set Free)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컨퍼런스에서 고객 경험 전략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Set Free)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ICT본부장 서정식 전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컨퍼런스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인 ‘연결의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ICT본부장 서정식 전무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컨퍼런스에서 커넥티드카 전략인 ‘연결의초월성(Transcend Connectivity)’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전동화와 관련, 현대차는 개인 맞춤형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란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0년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 신형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는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추고, 고객이 배터리 등 동력계 부품을 교체하거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소형가전, 사무기기 등 외부 하드웨어 기기를 탑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경과 업종을 뛰어 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글로벌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제로원·ZER01NE), 미국(현대크래들 실리콘밸리), 이스라엘(현대크래들 텔아비브)에 구축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올해내에 베를린, 베이징으로 확대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융복합 혁신 기술의 총아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AI 전문 연구조직 '에어 랩(AIR Lab)'을 신설했으며 올해 안에 미국에도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센터 'AIR Center'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현대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했다. '엘리베이트'는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움직여 기존 이동수단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지역 및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다.

'엘리베이트'는 로보틱스와 전기차를 결합한 프로토타입 모델로 글로벌 미디어의 예상보다 크기가 훨씬 작았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아직 프로토타입(원형) 수준이며 내년 이후에 3m 이상으로 더 큰 차의 형태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베이트'를 두고 트위터상에서 한 외신 기자는 "다리와 바퀴가 달린 구조용 콘셉트카"라고 평했다. IT전문지 씨넷은 "자연재해와 같은 상황에서 굴곡진 토양을 건너다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19' 기자간담회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로보틱스 프로토타입 모델 시연 동영상이 나오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19' 기자간담회에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로보틱스 프로토타입 모델 시연 동영상이 나오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황시영
황시영 apple1@mt.co.kr

머니투데이 산업1부 자동차·물류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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