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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도 자율주행차 /사진제공=만도 |
만도는 14일 "현재 ADAS 수요처가 현대∙기아차 (118,200원 ▲1,600 +1.37%)에 집중돼 있으나 점차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2023년 ADAS 부문만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만도는 올해 제품 중심의 BU(비즈니스 유닛) 제도를 도입, ADAS 사업 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BU 제도에서는 ADAS를 비롯해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부문 경영을 소(小)사장이 독립적으로 책임진다.
ADAS는 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데, 만도는 ADAS BU의 독립으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R&D(연구·개발) 투자 강화도 지속한다. 만도는 매출의 5% 이상을 R&D에 쏟을 계획이다. 특히 향후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는 ADAS, IDB(통합전자브레이크), E-드라이브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만도는 2017년 인도 방갈로 제2연구소, 2018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R&D센터를 완공하여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에는 만도 글로벌 R&D를 지휘할 판교 제2 R&D센터가 완공된다.
만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자율주행과 전기차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미래차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하기로 했다”며 “ADAS 부문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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