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KPMG 한국진출 50주년 기념슬로건 발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370명의 2018 신입회계사들이 KPMG Korea 5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제공/삼정KPMG)

50주년 기념 엠블럼 (제공/삼정KPMG)

삼정KPMG가 KPMG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5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는 기념 슬로건을 17일 선포했다.

슬로건에는 지난 50년간 자본시장에 신뢰를 부여해 온 역할에 이어, 앞으로의 100년도 회계업계를 선도하고 고객과 자본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신뢰받는 법인'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정KPMG는 시그니처 컬러인 파란색과 과거, 현재를 거쳐 성장하는 미래로 향하는 상승곡선이 어우러진 50주년 기념 엠블럼도 선보였다

KPMG의 한국진출은 1960년대 정부가 외국계 은행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면서 이뤄졌다. 1969년 1월 KPMG의 전신인 PMM(Peat Marwick Mitchell)은 글로벌 회계법인 중 최초로 한국에 서울사무소를 열었다. 당시 직원은 10명에 불과했다.

KPMG는 1970년대 농협과 선경목재, 극동석유(현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기업들의 해외자본 투자유치를 위한 회계감사를 수행했고, 1990년대에는 30여개의 종금사 및 주요 은행권 경영평가업무를 맡았다.

370명의 2018 신입회계사들이 KPMG Korea 5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제공/삼정KPMG)

2000년 삼정KPMG와 멤버펌을 체결한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최근 4년간 업계 최대규모의 신입회계사를 채용, 지난해 말 기준 3200명 이상의 전문가가 근무 중"이라며 "2011년부터 연평균 14%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조직 내외적으로 단단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개정 외감법 시행과 표준감사시간 적용 등 큰 변화와 마주하는 가운데, 원칙에 충실한 프로페셔널 법인으로서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