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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인수전에서 발 뺀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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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인수전에서 발 뺀 포스코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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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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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동부제철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 (394,500원 ▲2,000 +0.51%)가 동부제철 인수전에 불참한다. 글로벌 철강 시황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추가 설비 확보 필요성이 높지 않아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동부제철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냐"는 질문에 "(동부제철 예비입찰에)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부제철 채권단은 지난 7일 크레디트스위스를 매각 주관사에 선정하고 동부제철 매각에 나섰다. 예비입찰제안서 접수는 지난 21일 마감됐다. 본입찰은 2월에 진행된다. 채권단은 2017년에도 이란 카베스틸로 동부제철을 매각하려 했지만 경제성 문제, 재무 부담 등의 이유로 불발됐었다.

동부제철 전기로가 해외에 팔릴 경우 기술유출 우려가 있어 '철강업계의 맏형' 포스코가 동부제철을 떠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추가 설비를 확보할 필요가 없는 포스코는 인수전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이 기술유출 우려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각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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